힐어스 캠페인, 닥터브로너스
수익 추구와 사회 공헌은 종종 양립할 수 없는 개념으로 취급된다. 많은 기업들이 선한 영향력에 대해서 얘기하지만 대중과 소비자들은 그들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거두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서도 (극소수 에 가까운) 소수의 기업과 브랜드들이 그들의 출발 전부터 가지고 있던 신념과 철학을 온전히 지키면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기농 원료 사용과 공정 무역,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위한 GMO 라벨링과 동물복지 실천을 기업의 모토로 삼고 있는 닥터 브로너스는 이상적인 기업이 가져야 할 가치관과 자세의 좋은 예를 보여주는 기업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조금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위한 활 동을 하고 있다. 아픈 지구를 낫게 하자는 힐 어스 Heal Earth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닥터 브로너스의 캘 리포니아 본사를 찾아 그들이 얘기하는 기업 가치관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철학을 살펴봤다.
THE MEDIA DAY
브랜드 행사라기 보다 어떤 축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 닥터 브로너스의 미디어데이. 아침 일찍부터 웃고 즐기며 건강한 식사를 하다보니 훌쩍 지나버린 하루. 브랜드 철학을 조금 더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ALL ONE! HEAL EARTH!
아침 8시에 오픈한 미디어 데이는 요즘 말로 ‘저세상 텐션’을 자랑 하는 매직 폼 익스피리언스(Magic Foam Experience)와 함께 시작됐다. 흥겨운 노래에 맞춘 댄서들의 열정은 모닝커피 보다 강렬 했으며, 투명 컨테이너 안에서 맞은 모닝 샤워는 그 어느 때보다 상쾌 했다. 잘 짜여진 고도의 멋진 댄스로 분위기를이끈 붉은 유니폼의 댄서들은 행사를 위해 고용된 멤버들이 아닌 닥터브로너스의 정규 직원들이다. 오전 웰컴 세션이 끝나고 찾아온 점심시간. 닥터 브로너스 직원 식당에서 준 비한 비건 메뉴였다. 신선한 야채와 콩으로 만든 타코와 캐슈넛 소스를 얹은 부리토로 든든하게 속을 채웠다. 매일 이렇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났다.
오후에는 닥터 브로너스 비누가 만들어지는 공장 투어에 나섰 다. 소방차와 스쿨버스를 개조한 트럭을 타고 공장에 입성! 비 누의 원료가 되는 오일 탱크 앞에서 열정적으로 설명에 나선 마이크 브로너(Mike Bronner) 사장이 이끈 팩토리투어에서 다양한 종류의 원료를 섞는 과정과 면밀한 공정을 거쳐 레이블 을 붙이는 작업까지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닥터 브로너스의 CEO인 데이비드 브로너와 함께 동생 마이클 브로너와 리사 브로너도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어릴 때도 지금도 우리 세 남매는 아주 친하다. 함께 일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어 행복하다. 서로 믿기 때문에 가능 하다. 글로벌 마켓도 마찬가지다. 가족 같은 파트너들이 있기에 잘 해낼 수 있었다. 한국 고객들은 까다롭다. 그렇기 때문에 까다롭게 좋은(환경적으로, 인도적으로) 원료를 선택 하는 닥터 브로너스를 알아주고 좋아해 주는 게 아닐까.” 리사 브로너는 “Going Green with a Bronner Mom”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고객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 “블로 그에는 친환경적 생활 팁을 많이 올린다. 조금만 신경 쓴다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 다. 행동이 중요하다. 요즘은 제품 패키징을 더욱 친환경적으로 혹은 아예 줄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www.lisabronner.com
* 기사 전문은 OhBoy! No.102 ‘HEAL EARTH’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 OhBoy! No.102 JAN FEB 2020 HEAL EARTH 구매하기 |
힐어스 캠페인, 닥터브로너스
수익 추구와 사회 공헌은 종종 양립할 수 없는 개념으로 취급된다. 많은 기업들이 선한 영향력에 대해서 얘기하지만 대중과 소비자들은 그들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거두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서도 (극소수 에 가까운) 소수의 기업과 브랜드들이 그들의 출발 전부터 가지고 있던 신념과 철학을 온전히 지키면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기농 원료 사용과 공정 무역,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위한 GMO 라벨링과 동물복지 실천을 기업의 모토로 삼고 있는 닥터 브로너스는 이상적인 기업이 가져야 할 가치관과 자세의 좋은 예를 보여주는 기업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조금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위한 활 동을 하고 있다. 아픈 지구를 낫게 하자는 힐 어스 Heal Earth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닥터 브로너스의 캘 리포니아 본사를 찾아 그들이 얘기하는 기업 가치관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철학을 살펴봤다.
THE MEDIA DAY
브랜드 행사라기 보다 어떤 축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 닥터 브로너스의 미디어데이. 아침 일찍부터 웃고 즐기며 건강한 식사를 하다보니 훌쩍 지나버린 하루. 브랜드 철학을 조금 더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ALL ONE! HEAL EARTH!
아침 8시에 오픈한 미디어 데이는 요즘 말로 ‘저세상 텐션’을 자랑 하는 매직 폼 익스피리언스(Magic Foam Experience)와 함께 시작됐다. 흥겨운 노래에 맞춘 댄서들의 열정은 모닝커피 보다 강렬 했으며, 투명 컨테이너 안에서 맞은 모닝 샤워는 그 어느 때보다 상쾌 했다. 잘 짜여진 고도의 멋진 댄스로 분위기를이끈 붉은 유니폼의 댄서들은 행사를 위해 고용된 멤버들이 아닌 닥터브로너스의 정규 직원들이다. 오전 웰컴 세션이 끝나고 찾아온 점심시간. 닥터 브로너스 직원 식당에서 준 비한 비건 메뉴였다. 신선한 야채와 콩으로 만든 타코와 캐슈넛 소스를 얹은 부리토로 든든하게 속을 채웠다. 매일 이렇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났다.
오후에는 닥터 브로너스 비누가 만들어지는 공장 투어에 나섰 다. 소방차와 스쿨버스를 개조한 트럭을 타고 공장에 입성! 비 누의 원료가 되는 오일 탱크 앞에서 열정적으로 설명에 나선 마이크 브로너(Mike Bronner) 사장이 이끈 팩토리투어에서 다양한 종류의 원료를 섞는 과정과 면밀한 공정을 거쳐 레이블 을 붙이는 작업까지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닥터 브로너스의 CEO인 데이비드 브로너와 함께 동생 마이클 브로너와 리사 브로너도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어릴 때도 지금도 우리 세 남매는 아주 친하다. 함께 일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어 행복하다. 서로 믿기 때문에 가능 하다. 글로벌 마켓도 마찬가지다. 가족 같은 파트너들이 있기에 잘 해낼 수 있었다. 한국 고객들은 까다롭다. 그렇기 때문에 까다롭게 좋은(환경적으로, 인도적으로) 원료를 선택 하는 닥터 브로너스를 알아주고 좋아해 주는 게 아닐까.” 리사 브로너는 “Going Green with a Bronner Mom”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고객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 “블로 그에는 친환경적 생활 팁을 많이 올린다. 조금만 신경 쓴다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 다. 행동이 중요하다. 요즘은 제품 패키징을 더욱 친환경적으로 혹은 아예 줄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www.lisabronner.com
* 기사 전문은 OhBoy! No.102 ‘HEAL EARTH’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OhBoy! No.102 JAN FEB 2020
구매하기HEAL EA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