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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의 친환경 매장과 이타적인 소비 생활

환경문제는 기업과 브랜드는 물론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애초에 생산과 소비라는 행위 자체가 친환경적일 수는 없다. 가능한 건 최대한 환경과 동물권에 피해가 덜 가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만들지 않고 사지 않는다면 가장 좋겠지만 인류 모두를 설득하는 건 불가능 하거니와 대부분의 사람들은 환경을 위해 무엇인가 실천할 필요성조차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각자의 노력을 통해 제품을 만들고 또 소비한다.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고 필요 없는 용기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동원되며 비록 그 영향과 효과는 미미하더라도 지구의 내일과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LA지역의 친환경 매장을 돌아보고 이타적인 소비 생활에 대해 생각해 본다.




Re_Grocery

제로 웨이스트에 진심인 리필 식료품점 리_그로서리는 500개 이상의 리필 가능한 제품을 취급하는 친환경 매장으로 향신료, 견과류, 시리얼, 말린 과일, 파스타, 밀가루, 오일, 콩류, 초콜릿 등 놀라울 정도로 많은 카테고리를 자랑하며 이들을 원하는 만큼 담아서 살 수 있는 곳이다. 또 대부분의 제품이 유기농, Non-GMO 같은 건강한 먹거리라는 점도 이곳이 매력적인 이유. 이뿐 아니라 친환경 종이 샌드위치 백, 대나무 칫솔 같은 재사용 혹은 자연분해 가능한 제품도 소개하고 있다. 이곳에 쇼핑하러 가기 전엔 집에서 빈 용기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빈 용기가 없어도 쇼핑은 가능하다. 재활용 종이봉투에 넣거나 또는 재사용 가능한 유리병을 구입할 수 있다.

[Mar Vista] 12928 Venice Blvd., Los Angeles, CA 90066
[Studio City] 12142 Ventura Blvd, Studio City, CA 91604
[Highland Park] 5046 York Blvd, Los Angeles, CA 90042
Daily 10am-7pm regrocery.co @re_grocery


Other Wild

아더와일드는 언뜻 단순한 편집매장으로 보이지만 다양한 친환경 제품 판매는 물론 친환경 예술작품의 전시 및 판매까지 하며 윤리를 사업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및 이벤트 공간이다. 2012년 예술가와 디자이너로 구성된 방대한 다학제적 커뮤니티 내에서 설립되었으며 작가가 만든 예술작품을 지원하고 판매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아더와일드는 굿디자인 제품과 의류, 그리고 Otherwild General이라는 브랜드로 리필 가능한 홈 클리닝 및 퍼스널 케어 제품, 친환경 용기 등재사용 가능 제품을 판매한다. 윤리적으로 소싱된 공급망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공동으로 자체 브랜드 및 가정용품 라인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이곳은 제품 기획에서 생산까지 모든 과정에서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함을 중시하며 과도한 소비문화를 조장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직원과 벤더 및 공급업체는 물론 풀뿌리 운동가 및 사회 정의 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Anotherwild Fund를 통해 제작자에게 지원을 하기도 한다. 

1768 N Vermont Ave, Los Angeles, CA
90027 Daily 12pm-7pm otherwild.com @otherwild



* 기사 전문은 OhBoy! No.119 ‘L.A. STORY’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OhBoy! No.119 NOV SEP 2022
L.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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