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AL CH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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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한예지 이은송 | 동물도 행복한 세상을 위한 실천  

“으악, 쥐!” 견사 곳곳에서 발견되는 죽은 쥐를 보며 깜짝깜짝 놀라지만 꿋꿋하게 쥐의 사체를 치운다. 영하의 날씨에 손은 얼어붙지만 사료 그릇과 청소를 마친 도구를 씻는 손놀림은 야무지기만 하다. 올때마다 할 일은 산더미지만 여러가지로 사정이 좋지 않은 보호소를 그저 외면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한예지와 이하은, 이은송은 꾸준하게 이곳 포천의 보호소에서 봉사하며 동물을 사랑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다잡는다. 각자 활발하게 자신의 일을 하면서도 봉사할 일이 생기거나 동물권 관련 행사가 있으면 열일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이들은 오보이!의 동물과 환경을 위한 행사인 <언셀프>의 첫번째 뮤즈로 활약하기도 했다. 행사가 벌어진 이틀동안 방문객을 맞이하고 분위기를 띄우며 자기 일처럼 열심히 환경과 동물권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했다. 1시간 반이 넘는 거리에 갈 때마다 궂은 일을 해야하는 보호소 봉사나 무엇보다 갈 곳 없는 동물들을 만나 마음이 무거워지고 아픈 일들보다는 너무나 수월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얘기하는 이들은 동물들을 위해 자신이 더 할 일은 없는지 항상 생각하고 얘기하는 기특하고 멋진 친구들이다.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선망의 대상이 되는 젊은이들이 많은 시대이다. 꼭 인플루언서로 활약하지 않더라도 멋지게 옷을 입고 어디를 가도 눈에 띄며 다양하게 삶을 즐기는 이들이 참 많이 보인다. 모두가 나름의 가치관이 있고 멋진 삶에 대한 기준이 있겠지만 대부분 자신의 삶, 자신의 멋, 자신의 가치에 모든 기준이 맞춰져 있다. 오보이!의 시선에서 한예지, 이하은, 이은송은 이렇게 멋진 삶을 사는 많은 젊은이들 중에서도 특별히 더 멋지고 더 근사하다. 자신만이 아닌 약자들, 그중에서도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버려지고 갈 곳 없는 동물들을 위해 배려와 희생을 각오하고 살고 있다.

무엇이 멋진 것인가? 라는 기준과 생각은 다양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처럼 자신의 삶도 즐기면서 소외된 존재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이들처럼 멋지게 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가장 멋지고 가장 예쁘고 가장 헌신적인 이들같은 사람들이 조금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 언셀프 이벤트로 적립된 내추럴발란스 사료는 포천 갈월리 쉼터와 중계동 백사마을, 익산 꽁꽁이네 보호소와 도미니카 활동가, 스탠바이독에 전달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사료를 지원해주신 내추럴발란스코리아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기사 전문은 OhBoy! No.125 ‘14TH ANNIVERSARY!’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OhBoy! No.125 NOV DEC 2023
14TH ANNIVER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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