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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글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OhBoy! 127 <ANIMALS &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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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이게 뭐야!” “너무 무서운 거 아냐?” “포크는 왜 이렇게 휜 거지?” “표정이 너무 부자연스러워.” “이 남자 다리는 왜 이런거야?” “이건 아예 물리 법칙을 무시했네.” “아무래도 안되겠다. 다시 해줘.” 이번 특집을 위한 이미지 작업을 받아보고 나온 얘기들입니다. 오보이! 127호는 ‘동물과 기술’에 대한 얘기입니다. 인류가 스스로를 위해 발전시켜 온 다양한 기술들이 과연 동물들에게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동물권의 측면에서 볼 때 이런 기술들이 동물들을 위해 잘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특집의 진행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인간의 기술은 대부분 인간을 위해 발전하고 인간을 위해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렇다면 인간과 함께 살아 온 반려동물, 가축, 야생 동물들은 인간의 기술에 어떤 영향을 받았고 어떤 혜택을 누렸는지, 또는 인간의 기술 때문에 오히려 고통받은 측면은 어떤 것인지, 전반적으로 기술은 동물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인간의 미래, 동물의 미래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했고 이렇게 기술 관련 특집을 진행하니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이미지를 만들고 대화형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동물권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는다면 흥미롭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미지 생성은 아주 어려웠고 머리 속에 있는 이미지를 기계가 제대로 구현하기를 바랐지만 시행착오가 이어졌습니다.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한 이미지가 많이 나왔지만 과정은 흥미로웠고 결과도 나름 성공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가끔씩 활용해볼만 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공지능과의 대화도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표지와 본문의 이미지 작업, 인공지능 클로드와의 동물권에 대한 대화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오보이! 127호는 인간의 미래 기술이 모쪼록 동물들을 더 행복한 세상에서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 됐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세요. | 김현성